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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뮌헨 하이엔드 쇼|네임 월드를 구현하는 신기술의 러쉬
INTERVIEW   |   Posted on 2022-07-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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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m Uniti Star Ash Grey & Focal Aria K2 926

 

 

이번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서 만난 네임의 담당자는 리암 콘웨이(Liam Conway). 세일즈&마케팅 부서로 특히 아시아 지역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코비드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네임의 위상이 부쩍 올라간 덕분에,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이 사실. 이번 기회에 그간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콘웨이의 영문 이니셜인 LC로 표기해서 그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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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진행중인 리암 콘웨이(Liam Conway)

 

 

인터뷰어 : 이종학

인터뷰이 : 리암 콘웨이 

 

Lee : 이번에 여러 신제품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시기에 R&D에 집중한 느낌인데, 이 부분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LC : 우리는 항상 연구합니다. 다루는 분야도 다양하고, 폭넓은 기술을 적용합니다. 늘 이노베이션을 추구하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요 근래 마켓에서 얻은 이윤이 많아서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타협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Lee : 최근의 행보를 보니 네이트(Nait) 시리즈가 새 버전으로 차례차례 완성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죠.

LC : 네이트 1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83년입니다. 정말 작은 제품이죠. 이후 계속 진화를 거듭해 최근에 슈퍼네이트 3, XS3, 5Si 등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죠. 특히, 슈퍼네이트 3XS3 등에는 양질의 헤드폰 앰프가 장착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클래스 A 방식으로 구동됩니다. 또 하나 언급할 것은 포노단 입니다. MM 타입의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LP 애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Lee : 포노단과 관련해서 문의할 것이, 이번에 론칭한 턴테이블과 조합도 상정한 것인지요?

LC : 사실 턴테이블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저희가 창업한지 50년 가까이 되는데, 아직 한 번도 만든 적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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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 갑자기 턴테이블까지 손댄 이유가 있다면 뭘까요?

LC : 사실 우리 제품을 보면 소스기쪽이 다양합니다. CD 플레이어도 있고, 스트리머도 있습니다. 하지만 LP도 좋아합니다. 이미 양질의 포노 스테이지도 제품에 장착된 상태고요. 마침 최근에 LP가 다시 주목받는 상황이 아닌가요? 그래, 이참에 한번 해보자. 대신 우리 프로덕트에 맞게 만들어보자. 그래서 디자인은 우리가 하고, 클리어오디오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파워단과 포노 스테이지를 더해서 하나의 세트로 꾸몄죠.

 

Lee : 솔스티스(Solstice)란 제목으로 출시했더군요.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해 주시죠.

LC : 일단 네임의 여러 기술이 투입되었습니다. 아로(Aro) 톤암은 저희가 직접 개발한 것이고, 이퀴녹스라는 MC형 카트리지도 기본 장착이 됩니다. 이를 위해 별도의 포노 스테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미약한 신호를 다루는 포노단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 한정 생산으로 총 500대만 발매됩니다.

 

Lee : 한정 생산이란 부분이 좀 아쉽군요. 관심을 가진 분들은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네임에서 턴테이블이 나온다는 것을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해서 이번에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LC : 사실 저희는 포칼과 연합하면서 스피커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컴포넌트를 커버합니다. 그런 면에서 턴테이블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었죠.

 

Lee : 네임은 하나의 세계를 이룰 만큼 다양한 제품들로 일종의 등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LC : 일단 올인원 시스템이 있습니다. 뮤조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앰프, 스트리머뿐 아니라 스피커까지 한 몸체에 있습니다. 휴대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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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m Uniti Atom Headphone Edition & Focal Headphone

 

 

Lee : 개인적으로 뮤조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단 하나의 디바이스로 오디오를 즐긴다고 할 때 적극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LC : 이어서 올인원 플레이어(유니티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것은 스피커를 제외한 나머지 전 부문을 아우릅니다.

 

Lee : 이 시리즈의 제품은 특히 포칼과 좋은 매칭을 보여줍니다. 출력을 상회하는 구동력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기회에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예전부터 네임은 표기된 출력보다 훨씬 뛰어난 스피커 구동력을 보여줍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LC : 특정 앰프가 어느 정도의 출력을 낸다고 할 때, 딱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어디에서 어디까지, 라는 식이죠. 대부분의 회사들은 높은 쪽의 출력을 표기합니다.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일 낮은 쪽을 정합니다. 실제로는 스펙상 나오는 출력보다 더 구동력이 좋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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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 그렇다면 80W라고 하면, 정확히 80W, 혹은 그 이상을 낸다고 봐도 되는 거군요.

LC : 맞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전원부를 무척 중요하게 다룹니다. 그러므로 제품 스펙에 비해 커다란 전원 트랜스를 사용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진공관 앰프 방식의 장점을 응용한 설계를 추구하죠. 그래서 강력한 신호가 들어오면, 그때그때 파워단의 한계 내에서 듬뿍 전원을 공급합니다. 이게 스피커 구동력과 연관되고요.

 

Lee : 그렇군요. 그럼 그다음은 어느 단계인가요?

LC : 인티그레이티드 플레이어(Integrated Player)라고 부르는 항목입니다. 단품 인티 앰프와 CD 플레이어, 스트리머 등의 조합입니다. 턴테이블도 여기에 속하고요.

 

Lee : 개인적으로 네임의 인티를 여럿 사용해서 이 분야는 제일 친숙합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이런 제품에 별도의 파워 서플라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요?

LC : 크게 두 가지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일단 기기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게 됩니다. 오디오 기기에서 전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이런 부분에 큰 이득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아무래도 본체와 구분되어 별도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체 내부를 보면 트랜스포머가 단단히 실딩 처리되어 있지만, 아예 외부로 분리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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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m NDX2, NAC 282, NAP 250 DR

 

 

Lee : 만일 외장 파워 서플라이를 쓰면, 내부에 있는 트랜스포머는 어떻게 되죠?

LC : 동작을 중지합니다. 따라서 내부에서는 일체 트랜스포머의 작동에 따른 진동이나 잡음이 발생하지 않는 겁니다. 특히, 디지털 관련 기기는 전원에 민감합니다. 스트리머의 경우, 서로 비교해 보면 그 내용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Lee : 그다음 단계엔 뭐가 있습니까?

LC : 마크 세퍼레이트(Marque Separate)입니다. 분리형 방식에서 하이엔드, 아니 초 하이엔드 클래스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죠. 스테이트먼트 같은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Lee : 스테이트먼트는 존재감 자체가 대단합니다. 처음에 네임에서 이런 거대한 제품을 만든 것에 대해 거의 쇼크를 받았다고 할까요?

LC : 무게가 101Kg이나 나가고 출력이 746W나 하니 당연히 그렇죠.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제품을 만들고 나면, 그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이 축적됩니다. 그것이 전체적인 라인업의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이 되죠.

 

Lee : 아마 네임 전체의 역사를 봤을 때, 스테이트먼트의 출시 이전과 이후로 나눠도 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기회에 하나 묻고 싶은 것이, 네임(Naim)이라는 브랜드명은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요?

LC :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창업자가 어떤 뜻이다. 라고 이야기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Lee : 와우, 진짜 놀랍군요.

LC : 저희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한 분이 이렇게 풀이하기도 합니다. 네임은 뉴 에이지 인 뮤직”(New Age in Music)의 약자라는 겁니다. , 그렇게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Lee :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최근에 새로운 스트리머 계통을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합니다.

LC : 이전에 론칭한 NDX2가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타이달이나 코부즈 등에서 계속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가 진화합니다. 이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펌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일전에도 이런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이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아직 신제품을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신작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Lee : 현재 네임에는 몇 명 정도가 근무합니까?

LC : 180여 명이 됩니다. 그중 R&D 부문이 30% 정도 차지합니다. 앰프나 CDP 등은 물론 소프트웨어에도 직원이 많습니다.

 

Lee : 이렇게 많은 인원이 투입될 줄은 몰랐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뭔가요?

LC : 기본적으로 저희는 R&D, 생산 등을 인 하우스 형태로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어떤 기술이든 일단 자체 해결이 우선입니다. 생산도 마찬가지고요. 뮤조 정도만 빼면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보면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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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m Uniti Star Ash Grey & Focal Aria K2 926

 

 

Lee : 포칼과 매칭은 최고지만, 그밖에 다른 스피커와 궁합은 어떤지요?

LC : 포칼과 연합해서 서로 매칭을 연구하고 또 기술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칼만 매칭하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브리티시 사운드 계통의 스피커나 다인오디오 등 여러 회사의 제품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애호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포칼이 제일 먼저 추천되기는 하죠.

 

Lee : 네임의 수석 엔지니어가 누구이고,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알려주십시오.

LC : 워낙 다루는 항목이 많고, 파트가 다양해서 누구를 하나 선택하기가 힘듭니다.

 

Lee : 잘 알겠습니다. 행사 관련해서 무척 바쁜 와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LC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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