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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Astral 16 AVR 등 포칼이 초대한 7.2.4채널의 신세계 Focal Multi Channel AV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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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oldmund | 19-09-08 16:37 | 조회 : 942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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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포칼(Focal) 스토어를 찾았다. 5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른쪽에 잘 세팅된 AV 룸이 보인다. 유토피아(Utopia) 관이다. 메인 프런트 스피커가 포칼의 Scala Utopia EVO(스칼라 유토피아 에보), 센터 프런트 스피커가 포칼의 Viva Utopia(비바 유토피아)라서 유토피아관이다. 여기에 포칼의 액티브 서브우퍼가 2대, 서라운드 스피커가 2개, 리어 스피커가 2개, 천장(실링) 스피커가 4개 가세했다. 그렇게 해서 7.2.4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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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시네마(Wolf Cinema)의 최신 8K 프로젝터 TXF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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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문트(Goldmund)의 Eidos 36U 4K

 

 

스크린은 사운드 이노베이션(SI)의 150인치 Zero Edge Pro(제로 엣지 프로), 프로젝터는 울프 시네마(Wolf Cinema)의 최신 8K 프로젝터 TXF3500, 플레이어는 골드문트(Goldmund)의 Eidos 36U 4K. 기기 면면도 그렇고, 룸 튜닝도 그렇고, 더 이상 욕심이 나지 않을 만큼 잘 꾸며진 AV 시청실이다. 가운데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은 폭신한 소파에 앉으니 마치 멀티플렉스의 프리미엄 상영관에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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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Focal)이 처음으로 내놓은 16채널 AV 프로세서 겸 앰프 Astral 16(아스트랄 16)

 

 

눈길을 끄는 것은 시청실 한편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AVR(Audio Video Receiver). 에이도스 36U 4K와 같은 랙에 수납됐는데, 스피커 전문 기업 포칼이 처음으로 내놓은 16채널 AV 프로세서 겸 앰프 Astral 16(아스트랄 16) 이었다. 12개 채널은 8옴에서 200W를 출력하고 4개 채널은 증폭 없이 프리아웃시켜 액티브 서브우퍼 같은 다른 홈 시네마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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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시청부터 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의 초반 액션신은 그야말로 극장에 온 것처럼 가슴을 향해 밀려오는 사운드의 압력이 압권. 음 끝이 선명하고 부드러운 점도 특징이다. 4K 컨텐츠답게 어두운 부분에서나 속도가 빠른 장면에서도 해상력을 결코 잃지 않았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2008년 런던 라이브 실황은 아예 필자 둘레에서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었고,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부른 ‘Besame Mucho’는 어스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공연장으로 필자를 빨아들였다. 그야말로 포칼이 선사한 7.2.4 채널의 신세계였다. 

 

 


 

 

Astral 16, 포칼 최초의 AV 프로세서 & 16채널 앰프

 

 

지금까지 포칼은 타사 AVR을 동원해 자사 멀티채널 스피커를 울리는 것이 내내 찜찜했던 모양이다. 특히 중저가 AVR이 자사의 내로라하는 하이엔드 '유토피아' 스피커들과 물렸을 경우에는 심한 속앓이도 했을 터. 최근 출시된 아스트랄 16은 바로 이러한 포칼의 속내가 고스란히 묻어난 제품이다. 직접 시청을 해본 필자의 한줄평은 이것이다. ‘첫 술에 배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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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 16은 포칼이 프랑스의 하이엔드 전자기기 전문 기업인 이머시브 오디오 테크놀로지(Immersive Audio Technology)와 공동으로 설계했다. 이머시브 오디오는 스톰 오디오(Storm Audio)라는 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졌다. 포칼이 파트너와 손잡은 것은 아무래도 포칼이 1979년 설립 이래 스피커만 만들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나하나 따져보자. 아스트랄 16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DTS:X, Auro-3D 등을 풀스펙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16개 채널을 지원한다. 이중 12개 채널은 채널당 8옴에서 200W 출력으로 스피커를 직접 구동하고, 나머지 4개 채널은 증폭이 없는 프리아웃 채널로 XLR 단자를 통해 액티브 서브우퍼 등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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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앰프는 노르웨이 파스칼(Pascal)의 클래스 D 앰프인데, 왜율(THD+N)과 출력 임피던스가 무척 낮은 앰프로 유명하다. 12채널을 동시에 구동할 경우 8옴에서 200W, 4옴에서 300W를 뿜어낸다. 6채널 동시 구동시에는 4옴에서 350W, 3채널 동시 구동시에는 4옴에서 400W. SMPS 전원부가 총 3개 마련돼 각각 4개 채널에 증폭용 전원을 공급한다.

 

지원하는 영상 스펙은 화려하기 짝이 없다. 480i부터 4K UHD, 3D 블루레이 영상신호 등을 모두 패스쓰루 할 수 있다(최대 4K 60fps 4:4:4 8bpc). 요즘 관심이 높은 HDR(High Dynamic Range) 방식 중에서는 HDR10과 HLG를 지원한다. 포칼의 포인트 조명인 Crestron, Control4, Savant 및 RTI 홈 설치 시스템과도 완벽한 호환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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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단은 HDMI 7개, 동축 3개, 광 3개, 아날로그 RCA 4조가 마련됐고, 출력단은 HDMI 2개(하나는 eARC와 ARC 지원), 스테레오 다운믹스 출력용 XLR 1조, 위에서 언급한 아날로그 프리아웃용(pass-through) XLR 2조가 마련됐다. 또한 HDMI 입출력 단자는 모두 4K HDCP 2.2를 지원, 다양한 UHD 대응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DAC 칩셋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24비트/192kHz 사양이다.

 

흥미로운 것은 ‘다이렉 라이브’(Dirac Live)라는 홈시어터용 룸 어쿠스틱 보정 소프트웨어. 후면 이더넷 단자에 랜선을 꽂아 시청실 네트워크와 동일 환경을 만들어준 상태에서 노트북이나 PC에 해당 앱을 깔아주면 된다. 아이패드 앱도 마련됐다. 지난 2011년 캐나다 NAD에서 개발한 이 다이렉 라이브가 스톰 오디오를 지원하는 덕에 이번 아스트랄 16에도 깔리게 됐다. 

 

어쨌든 이 앱은 스피커에서 발사된 화이트 노이즈를 최대 12개 지점에서 기본 제공되는 마이크로 측정한 후, 이 측정값을 분석해 스피커가 해당 시청실 환경에 최적화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아스트랄 16에 내장된 DSP를 이용한다. NAD에서는 이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룸 보정 기술’(digital room correction technology)이라고 부르고 있다.

 

 


 

 

포칼 Scala Utopia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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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메인 스피커로 활약한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는 3개 유닛이 달린 3웨이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포칼의 플래그십 라인인 유토피아 시리즈에서 플로어 스탠딩으로는 막내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높이 1247mm, 폭 393mm, 안길이 670mm, 개당 무게 85kg에 달하는 대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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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1.25인치 베릴륨 트위터를 사이에 두고 위쪽의 중역대 드라이버(6.5인치 W 콘)와 아래쪽 우퍼(11인치 W 콘)가 각각 별도 인클로저에 수납돼 전체적인 모습이 정면을 향해 등을 구부린 듯한 모습이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이다. 타임 얼라인먼트를 위한 포칼의 ‘포커스 타임’(Focus Time)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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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인클로저 바닥에 나있으며, 이 포트를 빠져나온 우퍼 후면파가 플리스와의 앞쪽 틈 사이로 다시 빠져나오는 구조다. 인클로저 재질은 5cm 두께의 고밀도 MDF. 바인딩 포스트는 바이와이어링이나 바이앰핑을 위해 4개가 장착됐는데, 이는 ‘에보’ 버전이 되면서 처음 도입된 것이다. 공칭 임피던스는 8옴(최저 3.2옴), 감도는 92dB, 주파수 응답 특성은 27Hz~40kHz(-3dB)를 보인다.

 

 


 

 

포칼 Viva Utopia Colour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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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스피커는 역시 유토피아 라인의 3웨이 4유닛 스피커인 비바 유토피아가 활약했다. 가운데 인클로저에는 1.25인치 베릴륨 트위터와 6.5인치 W 콘 미드레인지, 양 사이드 인클로저에는 8인치 W 콘 우퍼가 1개씩 수납됐다. 룸 환경에 맞춰 수직 또는 수평으로 놓을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칭 임피던스는 8옴(최저 3.2옴), 감도는 92dB, 주파수 응답 특성은 39Hz~40kHz(-3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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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륨 역돔 트위터

 

 

이쯤에서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와 비바 유토피아에 공통으로 투입된 포칼의 대표 기술을 짚어보는 게 옳다. 우선 베릴륨 역돔 트위터다. 두 모델의 고역이 모두 40kHz까지 평탄하게 뻗는 것은 이 베릴륨 트위터의 탁월한 물성 덕분. 또한 이 트위터 뒤쪽은 2세대 IAL(Infinite Acoustic Loading) 구조로 돼 있다. 트위터 유닛 후면과 서라운드 부분을 오픈시켜 트위터 공진주파수를 1280Hz에서 580Hz로 떨어뜨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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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샌드위치 콘

 

 

W 샌드위치 콘도 포칼 유토피아급 스피커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술적 팩트. W 샌드위치 콘은 포칼이 1995년 개발한 유닛으로, 직조 유리섬유가 경질 발포재인 폼(foam) 코어를 샌드위치처럼 감싸 댐핑력과 해상력을 높였다. 리니어한 주파수 응답 특성 역시 W 콘의 장점 중 하나다. 이 W 콘 유닛이 투입된 미드레인지 유닛에는 또한 유닛의 공진을 최소화하는 TMD(Tuned Mass Damper) 서스펜션 기술과, 역기전력을 최소화하는 NIC(Neutral Inductance Circuit) 모터 시스템이 투입됐다.

 

 


 

 

포칼 Electra IW 1003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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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실의 서라운드(2)와 리어(2), 실링(4) 스피커로 벽을 파내어 장착된(in-wall) 스피커가 바로 포칼의 일렉트라 IW 1003 Be 스피커다. 역시 베릴륨 트위터와 W 샌드위치 콘 같은 포칼 대표 기술과 함께 특별히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투입됐다. 3웨이, 4유닛(1.25인치 베릴륨 역돔 트위터, 3인치 W 미드, 6.5인치 W 우퍼, 6.5인치 W 패시브 라디에이터) 구성. 공칭 임피던스는 8옴, 감도는 90dB, 주파수 응답 특성은 49Hz~40kHz(-3dB)으로 그야말로 탐나는 스펙이다.

 

 


 

 

포칼 Electra SW 1000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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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대가 동원된 액티브 서브우퍼(SW)다. 24비트 디지털 프로세서와 600W의 앰프를 갖춰 13인치 W 콘 우퍼를 울린다. 주파수 응답 특성은 +,-3dB 기준 20~50Hz이지만 최저 18Hz(-6dB)까지 낼 수 있다. 50~150Hz 대역을 48dB 슬로프로 로우패스(LPF) 시키거나 위상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나이트 모드(Nigth Mode), 부스트 모드(Boost Mode) 기능을 갖췄다. 서브우퍼답게 무려 119dB의 음압을 자랑한다. 무게는 42kg.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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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by Atmos’ Demo Disc

 

이번 시청실의 전체적인 3D 사운드와 4K 및 HDR 적용 영상을 체크해보기 위해 돌비 애트모스 데모 디스크를 플레이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데모 영상에서는 선명한 4K 영상도 놀라웠지만 소파가 흔들릴 정도의 압도적인 저역 사운드가 압권. 역시 앞뒤에 포진한 2개 서브우퍼가 뿜어내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천장에 매립된 4개 실링 스피커에서 쏟아지는 사운드는 일반 극장에서는 좀체 접하기 힘든 입체적인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가 이번 7.2.4채널을 통해 제대로 구현되고 있음이 확실하다. ‘인서전트’의 유리창 폭발 신은 피부로 느껴지는 음의 압력이 거의 몽둥이로 필자를 때리는 듯했다. 영상은 무엇보다 블랙 표현력이 대단해서 전체적인 색채감이 더욱 산뜻하게 느껴졌다. 했다. 음악 섹션에서 엔리크 이글레시아스의 ‘Bailando’를 들어보면 그야말로 박력 넘치는 킥드럼의 잔치. 경쾌한 풋워크, 날렵하고 사뿐사뿐 쏟아지는 음들도 듣기에 좋았다. 한마디로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를 비롯해 센터에 서브우퍼, 서라운드, 리어, 실링까지 총동원된 포칼 스피커가 필자를 처음부터 압도했다. 아스트랄 16이 이끄는 원팀, 바로 그것이었다.

 

 

Stevie Wonder ‘All Blues’(Live at Last Blu-ray)

 

AV 기기를 테스트할 때마다 자주 접했던 스티비 원더의 2008년 런던 아레나 공연 실황이다. 돌비 애트모스가 제대로 구현되어서인지 인트로부터 그냥 현장으로 빨려 들어갔다. 관객의 박수소리마저 삼지사방에서 터져 나온다. ‘All Blues’를 들어보면 좌우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를 훨씬 넘어선 드넓은 사운드스테이지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대와 객석의 멀찌감치 떨어진 원근감이 실감 나게 느껴진다. 시청실 공기마저 짓누르는 드럼의 타격감은 액티브 서브우퍼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다. 울프시네마 TXF3500 프로젝터와 SI의 Zero Edge Pro 스크린은 150인치 화면에도 픽셀 하나하나를 선명하게 찍어준다. 특히 건반을 연주하는 손을 클로즈업한 화면에서 보이는 생생한 질감과 노이즈 없는 색채감은 단언컨대 현존하는 영상 기술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치였다.

 

 

Andrea Bocelli ‘Besame Mucho’(Vivere Live in Tuscany)

 

안드레아 보첼리 야외 라이브 영상은 오디오에 집중해서 시청했다. ‘Besame Mucho’는 보첼리 성대와 입의 물기까지 느껴질 정도로 그 디테일한 해상력이 돋보였고, ‘Time To Say Goodbye’에서는 서라운드 및 리어 스피커 덕분에 마치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곡을 듣는 듯했다.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한 리스트의 ‘Hungarian Rhapsody No.2’는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독무대. 강력한 왼손 터치는 상상 이상의 음압을 선사했고, 보드라운 오른손 터치는 깨끗하고 청명한 소릿결에 다름 아니었다. 여기에 화면에서 확인한 바 그대로 저녁 무렵의 서늘한 공기감까지 전해지니 더 이상 욕심이 나지 않는다. 하긴 메인 프런트 스피커부터가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이니, 사실 이러면 반칙이다. 어쨌든 7.2.4채널을 안정적으로 드라이빙하는 아스트랄 16의 성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Baby Driver

 

‘베이비 드라이버’는 지난 2017년 국내에도 개봉했던 안셀 엘고르, 케빈 스페이시 주연 영화다. 늘 음악을 끼고 사는 주인공이 천재적인 운전 실력으로 갱들을 쓸어버리는 영화이니, 4K UHD 및 HDR 영상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갖춰진 이번 시청실에서 감상하기에는 최고다. 아니나 다를까, 첫 장면부터 감탄사가 연이어 터졌다. 무엇보다 150인치 화면 어디에도 저더나 블러 현상이 없어 눈이 편했다. 빠르게 내달리는 드라이빙 신에서는 윤곽선은 또렷했고 자동차 색깔은 눈부실 정도로 진했다. 그야말로 TXF3500 프로젝터와 Zero Edge Pro 스크린이라는 물을 만난 고기와 같았다. 필자 몸에 와닿는 자동차 엔진 소리와 타이어 브레이크 잡히는 소리는 육중하면서도 송곳처럼 예리한 맛이 대단했다. 음끝이 뭉뚝하기 마련인 일반 극장 사운드와는 레벨 자체가 다르다. 이어 몇 신을 건너뛰어 ‘Doc’s Gang’ 신에서는 밤인데도 색채감이 돋보였고, 음수가 많은데도 혼탁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총평

 

 

개인적으로 그동안 포칼의 유토피아 스피커가 동원된 AV 시청을 서너 차례 했었다. 특히 플래그십인 그랜드 유토피아 EM 에보에 골드문트 모노블럭 파워앰프 텔로스 1000 넥스트젠을 물려 마이클 잭슨의 ‘Jam’ 뮤직비디오 영상을 본 것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세상에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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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포칼이 이제 여기서 몇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물론 그 주인공은 4K UHD 및 HDR 비디오 포맷과 모든 3D 오디오 포맷을 지원하는 16채널 아스트랄 16이다. 이번 시청에서 그 존재감과 탄탄한 기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센터 스피커 Viva Utopia, 실링 스피커 Electra IW 1003 Be, 600W 출력의 서브우퍼 Electra SW 1000 Be를 보면 어쩌면 아스트랄 16의 탄생은 이미 예고돼 있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직접 시청을 해본 결과, 포칼의 7.2.4채널이라는 신세계는 아트스탈 16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 듯했다. 포칼이 작정하고 만들면 첫 술에도 배부를 수가 있음을 알게 해준 시청이었다.

 

 

by 김편 오디오 칼럼니스트

 

 

Astral 16 Specifications

Type

16 channel audio-video processor and amplifier 

Main features

Compatible formats

Dolby Atmos® / DTS:X™ / Auro-3D®

Room Calibration

Powered by Dirac Live® : target curve editable from 20Hz

to 20kHz for all channels (including subwoofers), phase

correction full bandwidth 20Hz-20kHz on all channels

(including subwoofers)

"Remote Monitoring" fonction

Multichannel / Surround Processing

Output channels 

16

Decoding / upmixing channels

up to 16 channels

Input sampling rate supported 

up to 192kHz

Stereo downmix 

Bass management 

fully flexible

Multi-subwoofer channels

Unlimited

Multi-way crossover

(6-12-18-24-36-48dB/oct filter slopes)

20 Parametric EQ per channel

HDMI

HDMI inputs

7: HDMI 2.0 / HDCP 2.2

HDMI outputs (mirror)

1: HDMI 2.0 / HDCP 2.2 (with eARC)

2: HDMI 2.0 / HDCP 2.2

Supported video format

Up to 4K UHD

High Dynamic Range

HDR10 / H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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