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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NEWS1] [김편의 오디오파일] 나상준 대표의 지독한 '음'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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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17-05-19 11:08 | 조회 : 2,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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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0002730494_001_20170514092829629.jpg?typ나상준 오디오갤러리 대표. © News1
(서울=뉴스1) 김편 오디오칼럼니스트 = 국내에서 가장 비싼 오디오를 수입하는 주인공, 나상준 오디오갤러리 대표를 만났다. 오디오갤러리는 스위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FM어쿠스틱스(FM Acoustics)와 골드문트(Goldmund)를 비롯해 포칼(Focal), 프로젝트오디오(Project Audio), 뮤지컬 피델리티(Musical Fidelity), 베리티 오디오(Verity Audio) 등을 수입하고 있다. FM어쿠스틱스의 경우 풀 시스템(프리앰프+파워앰프+스피커)을 갖출 경우 무려 12억원이 넘는 ‘넘사벽’ 가격대를 자랑한다. 인터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FM어쿠스틱스 청음실에서 진행했다.  

인터뷰에 앞서 우선 들었던 궁금증 2가지. 나상준 대표는 왜 이렇게 어마무시한 가격대의 오디오를 수입하는 걸까. FM어쿠스틱스가 주문제작 방식이어서 실제 제품을 받기까지 6개월이나 걸리는데다, 예상과는 달리 수입사 입장에서는 그 마진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또하나. 총 25억원대에 이르는 FM어쿠스틱스 제품들을 대거 동원하면서까지 40평 규모의 럭셔리한 청음실을 꾸민 이유는 뭘까.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갤러리 FM어쿠스틱스 청음실에 투입된 기기를 소개하면 이렇다. FM어쿠스틱스 제품을 이렇게 풀 시스템으로 갖춰놓은 곳은 전세계에서 오디오갤러리가 유일하다.  

#제1청음실 = XS-1B(스피커) + 1811(모노블럭 파워앰프) + 268C(프리앰프) + 223(포노앰프)  

#제2청음실 = XS-2B(스피커) + 711MK2 X2(모노블럭 파워앰프) + 266MK2(프리앰프) + 222MK2(포노앰프) + 233(하모닉 리니어라이저)  

#제3청음실 = XS-3B(스피커) + 108(모노블럭 파워앰프) + 255MK2(프리앰프) + 123(포노앰프) + 133(하모닉 리니어라이저)  

-안녕하세요. 정말 엄청난 물량의 청음실입니다. 어떻게 하다가 FM어쿠스틱스 같은 고가의 오디오를 수입하게 되셨나요.  

▶전세계에서 FM어쿠스틱스와 골드문트 말고는 진정한 오디오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예전 꽤 유명한 브랜드의 2억8000만원짜리 스피커를 수입한 적이 있었는데 소리가 이상하더라구요. 정확히 재보니 저역 유닛들간의 편차가 +,-2dB나 나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뽑기 운’이 아주 좋지 않다면 대부분 ‘짝짝이’ 소리를 듣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FM어쿠스틱스는 유닛들의 편차가 극도로 적습니다. 100개 중에서 일일이 선별해 95개를 버리는 식이죠. 인클로저 제작도 마찬가집니다. 일단 100개를 만들어놓고 일일이 좌우를 맞춥니다. 통마다 소리가 다 다르기 때문이죠. 정확히 맞는 페어(pair)를 찾아내면 또 나머지는 그대로 버립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 겁니다.

-FM어쿠스틱스의 주재자인 마누엘 후버씨는 어떤 사람입니까.

▶오디오 제작자는 대부분 공대 출신 엔지니어인데 후버씨는 아녜요. 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성악가여서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귀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음악하는 친구들을 모아 집에서 소규모 공연도 자주 가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12세부터 독학으로 오디오를 독파해 처음 앰프를 만들었고, 이를 친구한테 빌려줬는데 이 앰프를 본 스튜디오에서 제작의뢰가 들어왔고, 그래서 FM어쿠스틱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FM어쿠스틱스 스피커는 그야말로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그릴을 열 수도 없고,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도 전혀 없습니다.  

▶유닛이나 소재 자체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알고 있습니다. 소재 중심의 포칼, 기술 중심의 골드문트와는 다른 노선인 셈이죠. 어쨌든 FM어쿠스틱스는 스피커를 만들 때 프리앰프에서 ‘모노’(mono)를 선택, 저역-중역-고역 순으로 음들이 무대 가운데에 정확히 맺히는지부터 체크합니다. 그리고는 유닛 하나하나를 바꾸면서 또 체크하고. 물론 전부 후버씨가 직접 귀로 들으면서 진행합니다. 한마디로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제작방식입니다.

0002730494_002_20170514092829645.jpg?typFM어쿠스틱스 © News1
-FM어쿠스틱스는 외장 크로스오버와 하모닉 리니어라이저로도 유명합니다. 일종의 이퀼라이저인 셈인데요. 

FM어쿠스틱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멀티웨이’가 가능한 오디오입니다. 쉽게 말해 저역이 낮은 방에서는 저역을 올려주고, 저역이 높아 부밍이 일어나는 방에서는 반대로 저역을 낮춰주는 것이죠. 외장 크로스오버와 파워앰프를 통해 기본 튜닝을 하고, 리니어라이저를 통해 유닛 내부의 편차까지 잡아주는 방식입니다. 어느 집에 가더라도 상황에 맞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게 상식이고 정상이죠. 이에 비해 대부분의 오디오파일들은 베이스트랩을 쓰거나 케이블을 바꿔 룸튜닝을 하는데 그칩니다.

-FM어쿠스틱스의 리니어라이징 수준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프리앰프 ‘266’에는 정재파를 잡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방에는 저마다 부밍이나 딥이 일어나는 고유 주파수, 즉 정재파가 있는데 계측기를 통해 정재파 주파수를 정확히 알아냅니다. 그리고 ‘266’으로 제어를 해주면(디크랙), 정재파가 귀신같이 사라집니다.

-FM어쿠스틱스가 자신들의 제품만으로 ‘풀 시스템’을 고집하는 이유는 뭐죠. 심지어 케이블까지 자사 제품을 씁니다. 

▶예를 들어 FM어쿠스틱스 프리앰프와 타사 파워앰프, 이렇게 섞어 쓰게 되면면 위상 문제, 임피던스 매칭 문제 등 온갖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냥 자기 귀에 좋을 뿐이지 완벽한 오디오 재생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FM어쿠스틱스는 풀 시스템으로 가야 합니다.

-청음실 자체도 꽤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 

FM어쿠스틱스의 XS-1,2,3 풀 시스템을 모두 갖춘 청음실은 이곳이 전세계에서 유일합니다. 일본사람들도 이곳에 와서 청음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폐와 흡음재, 분산재 설치 등 청음실 자체에만 수십억원을 쏟아부었죠. 시청실 바깥이 바로 큰 차도인데 잡음이 전혀 안들리죠? 이게 다 1m에 달하는 두꺼운 차폐재를 벽 안에 집어넣었기 때문이죠. 전체 평수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제대로 된 청음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흡음판은 습도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스튜디오급의 청음실이라고 자신합니다.

FM어쿠스틱스를 선택하고 이러한 청음실을 만든 것, 이 둘은 결국 대표님의 ‘지독한 음만들기’의 두 얼굴인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kimkwmy@naver.com


 

 

 

 

 

 

 

기사 원문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1&aid=000273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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